스타벅스 오트밀크 강추 음료 (오트밀 다이어트)

 

한국에서는 두유나 아몬드 브리즈를 많이 마셨는데 캐나다에서는 오트밀크를 훨씬 더 자주 마시게 된다. 집에도 우유와 오트밀크를 항상 구비해 두고 스타벅스에서도 늘 오트밀크로 변경해서 음료를 주문을 한다. 남편도 전 날 만들어 둔 오버나잇오트를 아침에 먹고 출근하거나 간식으로 챙겨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우리 가족에게 일상으로 자리 잡은 오트, 귀리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스타벅스 오트밀크 음료 베스트

• 그린티라떼

우선 그린티라떼는 오트밀크로 마시는 게 최고. 강추한다.

시럽은 바닐라/슈가프리바닐라로 바꾸거나 화이트모카 1-2 펌프로 대체해서 마시면 훨씬 더 크리미하고 맛있다.

 

• 브라운슈거오트쉐이큰 

Brown Sugar Oat Shaken Espresso 내 최애 음료이다. 오트는 아이스보다는 핫으로 마시는 게 대부분 더 맛있는데 이것만큼은 예외이다. 시나몬 파우더를 음료에 넣어 쉐이큰해서 주기 때문에 뭔가 미숫가루 같으면서 고소하고 다른 음료보다 샷이 많이 들어가 커피 맛도 세고 그러면서 부드럽고 달콤하고 그런데 과하지 않다.

일단 잡솨봐.

 

• 그 외 따뜻한 음료들 

기본적으로 따뜻한 에스프레소 음료들은 솔직히 다 맛있다. 모든 음료들을 우유보다는 덜 느끼하게 담백하면서도 고소함이 있다고나 할까?라떼나 카라멜 마끼아토, 바닐라 라떼 등등 다 잘 어울린다. 단, 레귤러 에스프레소를 짧게 리스트레또로 내려 만든 플랫화이트는 피하자. 오트밀크를 시럽이 일체 들어가지 않는 음료로 마실 때는 레귤러 에스프레소보다 블론드 에스프레소랑 조합이 더 잘 맞는다. 살짝 흙향 비스무리한 맛이 나는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가끔 있지만 그건 에스프레소의 강한 맛과 만나거나 밸런스가 맞지 않거나 flavored 시럽이 첨가되지 않았을 때 좀 더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확실히 블론드가 아닌 다크한 원두의 맛이 오트밀크와 만나면 좀 더 흙 향이 강해진다.

 

 

 

 

스타벅스에서 쓰는 오트밀크

캐나다는 바리스타를 썼었는데 어느 날부터인지 맛이 확연하게 달라져서 알아보니 이 바리스타 오트가 가격이 원체 비싸서 그런지 일반 오트로 바뀌었다. 바리스타 오트밀크가 훨씬 진하고 맛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아쉽다. 그래서 집에서는 직접 라떼를 만들어 마시거나 커피에 타먹고 할 때는 바리스타 오트를 마시고 있다. 국가나 지역마다 혹은 물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한국에서는 오트리 오트밀크를 사용한다고 한다.

 

 

 

 

 

 

귀리는 곡물의 일종인데 귀리를 먹기 좋게 납작하게 눌러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트는 눌림 정도에 따라 롤오트와 퀵오트 정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롤오트는 좀 더 통통해서 부드러워지는데 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퀵오트는 말 그대로 빠르게 준비해서 먹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롤오트를 물이나 우유와 함께 끓여 주로 죽처럼 따뜻하게 먹는다. 따뜻한 오트를 먹으면 확실히 소화도 더 잘 되고 부담은 없으면서도 속이 든든하다.

 

 

오트밀 활용 방법

• 토핑

제일 간단한 방법은 요거트에 토핑으로 뿌려먹기이다. 

 

• 오트밀 쿠키

개인적으로 많이들 해 먹는 오트밀 쿠키는 비추다. 바삭하고 맛있는 쿠키도 있지만 대부분 금방 눅눅해지거나 식감이 퍽퍽하거나 아니면 질겅질겅 하다. 쿠키보다는 차라리 견과류를 섞어서 그래놀라바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 클래식하게

오트밀은 오버나잇으로 우유나 요거트에 불려서 먹거나 아예 따뜻하게 끓이거나 데워서 서양 스타일로 죽처럼 해서 먹는 것을 추천.

 

• 한국스타일 죽

오트밀에 닭고기와 참기름을 뿌려 다이어트 닭죽을 만들거나 미역과 참기름을 넣어 미역죽을 만들어 먹어도 정말 맛있다.

 

 

오트의 효능

 

오트밀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오트는 기본적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슈퍼푸드다. 다이어트에 좋다. 포만감이 좋으면서도 섬유질이 많고 소화가 잘돼서 화장실을 잘 가게 된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변비환자들에게 오트를 먹으라고 권한다. 그리고 혈관 건강에도 좋다. 혈액을 정화시켜 주는 작용을 하고 담즙 배출을 도와 간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