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올리브오일 한달 후기 :: 요즘 틱톡에서 핫한 올리브오일샷 (ft.EVOO)

🔆 아침 공복 올리브 오일 한 스푼.

제 모닝 루틴의 하나로 추가되어 현재 한 달 넘게 꾸준히 섭취 중입니다.

 

올리브 오일이 좋다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제가 있는 곳에서 유독 올해 들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oliveoilshot #EVOO

현재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틱톡에서 장기간 섭취 인증을 하기도 하고, 유행처럼 따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셀럽들이나 할리우드 배우들도 올리브 오일을 즐겨 마신다고 해요. 

 

---

오늘은 공복 올리브오일 먹는 방법, 후기와 장점, 제가 직접 몸으로 느낀 변화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공복 올리브 오일 먹는 방법 

제가 공복에 올리브 오일를 먹는 방법은?

1. 집에 있는 소주잔을 꺼낸다.
2. 올리브 오일 1 테이블스푼 (순간 수전증 오면 1.5 스푼까지도 먹는 듯?) 
3. 레몬즙 or 애플사이다비네거 2-3 방울 똑똑.  
4. 소금 톡톡톡.

제 남편이 올리브 오일을 먹는 방법은?

너무나도 싫어하는 애사비 대신 발사믹 식초 2-3방울을 넣어 마신다.

(살짝 단 맛이 있어야 맛있다는 초등학생 입맛 ^^)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반 스푼 정도 먹어보고 양을 차차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활 속에서 올리브 오일 섭취하는 방법  

아침 공복에 올리브 오일을 먹는 게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셔 보세요.

 

1. 스무디에 올리브 오일 한 스푼 
2. 샐러드나 구운 야채에 올리브 오일 한 스푼
3. 빵이나 토스트에 올리브 오일 한 스푼
4. 파스타, 스테이크 같은 메인 요리에 올리브 오일 한 스푼

 공복 올리브 오일 한 달 섭취 후기 

# 우선, 생각보다 먹기 괜찮다.

너무 느끼하지 않을까 했지만 레몬즙이나 식초, 소금이 오일의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처음에는 올리브 오일이 좀 맵고 향도 강하다 느꼈는데 비교해보니 확실히 폴리페놀 함량이 높을수록 그렇다. 

이 부분은 제품마다 차이가 크니 여러 제품을 먹어보고 본인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화장실을 잘 간다.

공복 올리브 오일을 먹기 시작하고부터 굉장히 규칙적으로 아주 편~안하게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

장 운동과 소화 능력을 향상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화장실을 매일매일 편안하게 잘 가니 가끔 느껴졌던 복부 팽만감도 사라졌다.    

가장 큰 장점이자 한 달째 꾸준히 먹게 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식욕 억제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는 해야 하고 심지어 간헐적 단식 중인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가 고프거나 속이 쓰리면 아주 난감한데

공복 올리브 오일을 먹으면 먹고자 하는 욕구가 좀 사라진다. 다이어트할 때 약간의 도움이 됩니다. 

 

# 독소 배출, 특히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E, 비타민 A, 토코페롤, 올레산, 올레오칸탈, 폴리페놀 항산화 성분 등등이 많아 실제로 암 투병하시는 분들이

꼭 챙겨 드시는 음식 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사실 항산화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저에게 드라마틱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아니지만 예방에도 좋다 하니 안 먹을 이유가 없죠.  

 

근데 이게 웬걸?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극악하게 건조하기로 유명한 캐나다이고 심지어 지금은 겨울입니다

# 피부가 덜 건조하다!!

이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라 저는 공복 올리브 오일을 앞으로도 꾸준히 챙겨 먹을 생각입니다.

 

 

 좋은 올리브 오일 고르는 방법 

 

올리브 오일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 Extra Virgin 올리브 열매를 갓 짜낸 첫 올리브 오일, 산도가 0.8% 이하의 가장 신선한 오일입니다.
• Virgin 버진은 엑스트라 버진 아래 단계인데 이건 그다지 인기도 없고 마트에 가도 잘 안 보입니다.
• Pure or Light  많이 정제된 상태라 발연점이 높아 요리할 때 쓰기 좋습니다. 튀김도 가능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엑스트라 버진 등급 +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한 제품을 먹는 게 좋습니다.

 

올리브유를 뽑아낼 때 냉압착 말고 화학적 추출, 고온 압착 방식 등이 있는데 당연히 냉압착 방식이 좋겠죠?

냉압착으로 추출한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오일 병에 COLD PRESSED라고 적혀있어요

올리브의 좋은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27°C 를 넘지 않게 추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UNFILTERED 올리브 오일이 있습니다.

여과시키지 않아 투명도가 덜하고 아주 극소량의 올리브 고체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장기간 보관하면 오일의 맛이 쉽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으니 Unfiltered 올리브 오일은 작은 병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면,
Cold pressed로 추출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선택합니다.
산도가 낮을수록, 폴리페놀 함량은 높을수록, 좋은 올리브 오일입니다.
( + Organic 이면 더 좋겠죠? )

 

 

 

 

 

 

 

저는 현재 코스트코나 월마트에서 늘 구입하는 골드메달리스트 테라 델리사 Terra Delyssa - Extra Virgin Olive Oil 

오가닉 코너에서 구입한 카라펠리 Carapelli Organic Olive Oil Unfiltered Extra Virgin 

이렇게 두 가지 올리브유를 번갈아 먹고 있는데, 확실히 unfiltered 올리브 오일의 향이 훨씬 강하고 풍미가 살아있어요.

항산화 효능의 폴리페놀이 다량 함유된 좋은 올리브유일수록 향이 더 강하고 실제로 삼켰을 때 목구멍이 살짝 타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사실 가성비와 접근성은 테라 델리사 제품이 좋습니다.

두 제품 다 Organic, Cold pressed, Non-GMO 제품입니다.

(광고나 제품 추천 X, 그냥 까다롭게 고른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다른 좋은 올리브 오일들도 많으니 다양하게 맛보시고 나에게 가장 맞는 오일을 찾아보세요.

(까다롭게 고른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입니다)

 

 

 

오늘도 달콤 알뜰한 하루 보내세요 🌿